[천지일보=뉴스천지] 칠레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지진이 수차례 일어났으나 인명·재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새벽 2시 12분경 남부 비오-비오와 라 아라우카니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600㎞ 떨어진 태평양 해저 19.2㎞ 지점이었다.

칠레 재난관리청은 이에 앞서 발파라이소, 산티아고, 오히긴스, 마울레 등 중부 지역에서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앙은 산티아고 남서쪽 200㎞ 떨어진 지하 15㎞ 정도였다.

이날 진동이 감지된 지역은 모두 지난해 2월 말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이 일어났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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