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구매한 뒤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를 구매한 뒤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9.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7일부터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낮 시간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간 연장하면서 관련 조치 적용 대상을 일부 확대했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은 이전에는 낮 시간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지만, 7일 0시부터는 다른 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학원으로만 한정했던 비대면 원격수업은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시행하는 직업훈련기관(총 671곳)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음식점 내 취식금지, 헬스장·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중단, 요양병원 면회금지, 재택근무 활성화 등 수도권 지역에 내려졌던 기존의 2.5단계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언제든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도 교회를 통해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5명이 감염됐고 서울 콜센터에서도 1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되는 등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