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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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이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에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은행 대출과 주식 거래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은행의 경제활동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업을 중심으로 3.9% 성장했다. 이는 2018년 1분기(4.0%)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른 서비스업과 비교했을 때 금융 및 보험업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2분기 전체 서비스업 GDP 성장률은 -0.9%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1분기(-2.4%)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뒷걸음친 것과 비교하면 금융 및 보험업의 성장은 돋보인다.

운수업(-8.8%), 문화 및 기타(-8.1%),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3.1%) 등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고, 일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업종도 대체로 그 정도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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