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얼음 수영선수 요제프 쾨벨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어깨높이까지 얼음으로 채워진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있다(출처: 뉴시스)
오스트리아 얼음 수영선수 요제프 쾨벨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어깨높이까지 얼음으로 채워진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스트리아 수영선수 요제프 쾨벨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어깨높이까지 얼음으로 채워진 유리 상자 안에서 2시간 30분 57초를 버텨 ‘얼음 속에서 오래 버티기 부문’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요제프 쾨벨은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세계 기록을 갈아 치웠다.

AP통신에 따르면 쾨벨은 이날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200㎏에 달하는 얼음 속에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종전 세계 기록을 30분이나 더 연장했으며 기록을 경신한 후 아이스크림을 먹는 여유도 보였다.

쾨벨은 "혹한으로 끝없이 몰아치는 고통과 싸우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려 했다“며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고통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쾨벨은 내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얼음 속에서 오래 버티기 부문’에 다시 도전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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