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치포틀 레스토랑에서 한 손님이 포장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한 남성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리된 장소에 앉아 '혼밥'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치포틀 레스토랑에서 한 손님이 포장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한 남성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리된 장소에 앉아 '혼밥'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망자수가 6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LA카운티 보건의 발표를 인용해 5일 LA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196명이 늘어나 총 24만7542명이며 사망자는 6000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시민들에게 노동절(7일. 9월 첫 월요일) 연휴와 휴가철에도 파티나 집단모임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과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LA 시 당국은 노동절 연휴에 가족 나들이, 모임뿐만 아니라 해변과 산악지대를 비롯한 공공 휴양지에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현지시각)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HME는 "대중들의 경계심 완화로 12월이면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가 거의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내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면 추가 사망자는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ME는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암을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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