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네 에릭슨 써라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오른쪽)과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에 앞서 팔꿈치로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2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네 에릭슨 써라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오른쪽)과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회담에 앞서 팔꿈치로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본토에서 20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194명이고 여기서 2명은 중증이다. 완치 퇴원자는 21명이 추가돼 8만284명으로 늘었다.

중국 본토에서 4일 하루 동안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중국 본토 내 감염자는 20일째 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어느 나라도 독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브릭스 전날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백신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중요한 무기이며 중국이 연구·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완성되면 전 세계의 공공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왕이 부장은 11월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날 G20 특별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서도 "코로나19 정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각국은 점진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며 타국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상호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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