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광명시가 지난 3일 부서·산하기관·학교 간 교육 사업 통합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사진은 광명시가 지난 3일 부서·산하기관·학교 간 교육 사업 통합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각 부서별 교육사업 전수조사
12억 4800만원 교육사업 추진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유·초·중·고의 효율적인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각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교육 사업을 정리하고 학생들 반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하는 등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광명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유·초·중·고 학생(3만 9772명)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전수 조사했으며 현재 16개 부서에서 50개 교육 사업에 12억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광명시는 도로과, 기후에너지과, 도시농업과, 문화관광과, 보건행정과, 여성가족과, 주택과, 지역경제과, 일자리창출과 등 9개 부서에서 1억 5212만원을 투입해 1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원,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예총역극협회, 광명시체육회, 광명도시공사,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등 7개 산하기관은 10억 9591만원의 예산으로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는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 기후에너지 인식변화 지원 사업, 상자텃밭 조성사업, 승마사업,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찾아가는 공정무역, 층간소음 예방교육, 찾아가는 기형도 문학관, 향토역사인형극, 스포츠 클럽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교육 사업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서와 산하기관, 광명교육지원청과 실무협의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협의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특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교육 사업 통합 홍보와 학교와의 소통창구 단일화 등 단계적으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지난 2011년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광명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1년도부터 추진하는 시즌 3에서는 광명 지역특색 교육이 교과 과정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추진해 교육 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교육지원청과 시즌 1,2에 이어서 ‘광명형 혁신교육지구 시즌 3’를 2021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