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관련 중대본 회의(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대응 관련 중대본 회의(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조속히 진료 현장으로 완전 복귀해 수도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어제 오랜 진통 끝에 합의해 늦었지만, 참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을 비롯해 센터 관계자들에게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진료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사들은 환자 곁에 있어야 제 역할을 올바르게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이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급증 당시 문경에 있는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 것에 대해 “사태 안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전날 정부 여당과 의협이 최종 합의를 이뤘음에도 여전히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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