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행사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공동 주관으로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정부포상 수여식 후 격려사로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식 개최… 방통위ㆍ지경부 공동 주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IT보안과 IT윤리가 뒷받침되지 않은 기술 발전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정부와 함께 기업들도 더욱 안전한 망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 주십시오.”

22일 제56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디도스 공격,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 농협 사태 등을 예로 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역대 정보통신부 장·차관 및 정보통신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IT 신화를 만들었던 정보통신인들이 ‘스마트 신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IT보안과 IT윤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2015년까지 7조 원을 투자해 초고속 모바일 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실행하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는 차세대 모바일에서도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IT 강국에 이어 스마트 강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IT보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정부도 IT 강국을 넘어 스마트 강국을 만들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스마트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업체들도 안전망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동 주관을 맡은 지식경제부의 최중경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IT 수출 1539억 달러 달성과 우정사업부문에서 13년 연속 흑자 달성 등의 결과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참석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이어 “국민소득 4만 달러인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노력하고, 우체국 네트워크의 민간 개방과 모바일 금융 등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제56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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