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9.2
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9.2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직업능력개발·일자리 창출 등 인정받아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가 정부로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도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는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제25회 양성평등주간(1일~7일)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이날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의식 향상 및 문화 확산 ▲여성의 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 개발 및 운영 ▲경력단절 여성 경제활동 참여 촉진 및 여성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 ▲취약계층 권익증진 및 일자리 지원 사업 운영 ▲희망드림 새일 프로젝트 한류패션 여성 일자리 활성화 사업 추진 ▲취업 성공패키지 사업 운영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 및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노력 등 양성평등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는 ‘한 사람의 상담, 한 사람의 훈련, 한 사람의 취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98년 12월 11일 개관했다. 이후 지난 6월까지 총 14개 분야 1391과정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운영해 총 3만 5393명 교육생 중 1만 736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 중 7209명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등을 통해 ▲구인 3만 3617명 ▲구직 4만 2151명 ▲취업 1만 7770명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전국 129개 센터의 상위 10%인 A등급 자리를 6년째 지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취업 성공패키지 사업 운영 A등급(지난 2019년)과 민간위탁 고용 서비스 기관 3년 인증 등을 획득하기도 했다.

센터는 향후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각 분야의 여성인력을 훈련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전문 인력을 배출시켜 여성의 지위를 향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양성평등 문화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복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박성숙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모든 여성이 행복할 때까지 삶의 주체로 서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전문화된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인력개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고용 안정화 대책 마련과 직업능력개발 사업 등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분위기를 주도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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