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2일 오전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9.2
전남 신안군이 2일 오전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주 ‘바비’에 이어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해 2일 오전 10시 태풍 대비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상습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내습 시 행동요령 홍보와 함께 침수 우려 주택 16동에 수중 모터 설치, 289채 지붕 결박, 비닐하우스 1201동을 결박했다. 

또 어선 3042척 육지 인양 및 결박, 양식시설 2만여건 결박, 바람이 많이 닿는 부잔교 178개소를 육지에 인양하고 배수갑문 이물질제거, 배수로·담수로 75개소 60㎞를 사전 정비했다.

박우량 군수는 긴급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면서 “태풍 세력이 큰 만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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