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지난 4월 전국 아동 3000명에게 전달한 ‘LS@HOME BOX’와 과학놀이 키트 3종. ⓒ천지일보 2020.9.2
LS그룹이 지난 4월 전국 아동 3000명에게 전달한 ‘LS@HOME BOX’와 과학놀이 키트 3종. ⓒ천지일보 2020.9.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S그룹이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지원,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외 단체 및 야외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LS그룹이 기존에 운영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과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일시 중단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구미, 동해, 부산,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전국의 9개 지역 아동 30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놀이 키트와 함께 마스크, 식료품 등이 담긴 ‘LS@HOME박스’를 제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을 영위하지 못하는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전국의 아동들이 야외 및 단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자가에서 즐길 수 있는 과학 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에 시작한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4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봉사단을 선발, 사전교육해 파견을 실시해 왔다. 또한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왔으며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4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신 베트남 초등학교 아동들이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준공한 14개의 드림스쿨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의료장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올해 1월 불우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 차원에서 대구·경북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억원을,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가로 기탁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금은 국가·지역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감염증으로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특히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취약 계층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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