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31일 동면 송연리 일원 공사 현장에서 열린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31
천안시가 31일 동면 송연리 일원 공사 현장에서 열린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8.31

“동부권의 균형발전 이끌 마중물”
“동면지역 공장유치 촉진시킬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도리와 화계리를 연결하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정식 개통됐다.

천안시는 31일 오전 동면 송연리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시의원,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해 방역 완료는 물론 마스크 착용 및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내방객 간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했다.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총연장 1.57㎞, 도로폭 11.0~23.5m(2~4차로)로 2017년 10월부터 3년에 걸쳐 총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행사 후 교통신호등과 안전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이날 오후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를 개통했다.

동부권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이 도로는 교통 동맥을 형성해 물류비 절감, 교통편익 증진, 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에 개통된 도로와 연결하는 동면~진천 간(국도 21호선) 4차선 도로건설공사를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4차선 예타에서 빠진 구간인 병천 용두리~동면 약5.2㎞구간은 국토부에서 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국도 21호선의 천안시 전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세종~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된다면 동부권에 새로운 교통 동맥이 형성될 것”이라며 “동부지역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끌어내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동면지역의 공장유치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해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의 민간개발 추진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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