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무더위가 이어진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무더위가 이어진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다수 지역에서 습도가 높은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전북 내륙 등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많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 또한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많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나타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무덥겠다. 충청도와 전라도 등 내륙에는 소나기로 인해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경북 동해안과 제주 등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경기, 충청, 전라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로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밤부터 제주 남쪽 먼 바다 등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동해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2.5m, 1~3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5m, 0.5~3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m, 0.5~2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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