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용지표.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8.27
2020년 고용지표.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8.27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 상승 추이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통계청에서 시행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 지표’ 집계 결과 고용 상승률 부문에서 보성군이 전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표 내용을 보면 2019년 보성군 고용률은 68.7%, 2020년 상반기에는 70.3%로 1.6% 상승하며 전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2020년 상반기 고용률(70.3%)은 도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성군의 장기 고용률 추이는 통계청에서 등록센서스에 기반한 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여 왔다.

또 15세 이상 65세 이하 고용률은 74.1%, 경제 활동 참가율은 69.9%로 지난해 대비 각각 7.2%, 4.8%가 상승했다.

이에 반해 실업률은 0.2%로 지난해 1.7% 대비 1.5%가 감소하면서 전 지표에서 고용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 투자 유치 등의 결과가 지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코로나19에 지역 전파 차단, 경제살리기 등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해 오고 있었다”며 “이번 지표가 지금까지의 노력을 설명해 주는 것 같아 기쁘고 고용률 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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