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최동철 와디즈 대표이사·김주원 크라우디 대표이사·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8.27
김운태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최동철 와디즈 대표이사·김주원 크라우디 대표이사·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혁신창업기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키 위해 2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스퀘어에서 국민은행·와디즈·크라우디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모험자본 공급의 장을 운영하는 중개업자 그리고 국민의 금융파트너인 국민은행이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앞서 기보는 지난달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이 기술보증을 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을 시행했고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와디즈·크라우디)와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보와 국민은행은 추천기업에 보증 및 대출을 우대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는 추천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기보의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은 최근 1년 내에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5천만원 이상의 펀딩에 성공하고 투자목표액 대비 80% 이상 달성에 성공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이들 대상기업의 기술개발 또는 사업화 소요자금 계획·크라우드펀딩 성공금액 등을 파악해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0.3%p) ▲투자유치금액의 2배 이내(최대 3억원) 보증한도 우대 등을 적용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크라우드펀딩은 ‘집단지성’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혁신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일반 대중으로부터 필요한 사업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혁신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성장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중개업자·은행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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