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인디밴드 요술당나귀 리더 라마·개그맨 겸 소통테이너 오종철과 함께 ‘2020 새희망힐링펀드 랜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하고 있다. (제공: 신용회복위원회) ⓒ천지일보 2020.8.27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인디밴드 요술당나귀 리더 라마·개그맨 겸 소통테이너 오종철과 함께 ‘2020 새희망힐링펀드 랜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신용회복위원회) ⓒ천지일보 2020.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직)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협회와 함께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생 223명을 선발하고 ‘2020 새희망힐링펀드 랜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ZOOM과 유튜브 채널(신복위TV) 실시간방송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 195명(고등학생 92명·대학생 103명)과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한 가정의 자녀 28명(고등학생 6명·대학생 22명)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치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님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외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들은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강한 의지와 열정·목표를 향한 부단한 도전을 통해 사회의 중요한 일익(一翼)을 담당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소아암 환아 가발 기부)을 진행하는 개그맨 오종철과 인디밴드 요술당나귀 라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학생 대표의 공연 및 ZOOM 화면상의 학생들과 꿈에 대해 공유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계문 신복위 위원장은 “‘코스트코’의 설립자인 ‘짐 시네갈’도 보육시설 출신으로 창고형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통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됐고 29년 간의 경력을 살려 세계적인 유통기업을 설립했다”며 “현재의 상황을 장애물이 아닌 꿈을 위한 디딤돌이라 여기고 좋아하는 일에 꾸준히 집중하면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인류 사회에도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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