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금오공과대학교 김동성 산학협력단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8.27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금오공과대학교 김동성 산학협력단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지난 26일 경북 구미시 소재 금오공과대학에서 교수·연구원 등 高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오공과대학교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달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으로 선정돼 신기술 및 신산업 발굴을 통해 스마트 제조시스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금오공대의 우수기술인재들이 기보의 TECH 밸리 플랫폼을 통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금오공대는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기술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기보의 ‘TECH 밸리 보증’은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331명의 교수·연구원 창업을 유도했고 보증 6029억원·투자 187억원을 지원해 대학교수 등 기술인재의 창업과 제2 벤처 붐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창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 교수·연구원 등 고급 인재가 연구개발한 기술로 직접 창업해 사업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기존 산업의 혁신을 도모키 위해서 꼭 필요한 대학 내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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