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8.27
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0.8.27

자활기업·비영리단체 등 참여 가능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사직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노후주택 주거환경 및 외부경관 개선을 위해 8억여원 규모의 집수리 지원 사업에 함께 할 참여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사직동 관내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10억원(자부담 10%)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노후 주택을 정비해 주거 안정화와 구도심 내 외부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직동 집수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기준으로 광주시 관내에 주사무소 또는 지부를 두고서 주거복지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자활기업이나 (예비)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면서 사업지역 내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마을기업과 일반 집수리 업체 등도 참여 가능하다. 사업 참가 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이며 사업 참여 신청서를 비롯해 사업자 등록증, 법인등기부 등본,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증 사본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남구청 8층 도시재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 설명회를 개최 이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과업 수행능력, 기술 및 장비 보유 현황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업체 2~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사직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및 차상위 가구, 20년 이상 노후주택 거주자 등 약 1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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