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출품작중 스토리‧작품성 높은 평가 받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제29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BIF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악마를 보았다’는 스토리‧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황금 까마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경쟁 부문에서 모두 1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 작품이 최고상인 국제경쟁 부문 대상을 받기는 2004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이후 7년 만이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 포르투갈 오포르토와 함께 세계 주요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이 영화제에서 작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공식부문인 판타지 섹션 감독상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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