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온택트 패션위크. (제공: 롯데쇼핑)
롯데 온택트 패션위크.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객에게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해주고 매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롯데ON-Tact 패션 위크’를 기획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패션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패션쇼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F/W 시즌 신상품 소개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매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F/W 시즌 신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업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온택트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코로나19 초기의 언택트 문화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구매하고 활동하는 정도였으나 코로나의 장기화로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지만 연결을 이어가는 온택트가 자리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언택트 초대회’를 전개한다. ‘페이앱’을 활용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상품을 매장에 문의하면 별도의 구매 링크를 전송해 집에서도 매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는 브랜드의 할인 및 행사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오브제, 더아이잗컬렉션, 온앤온, 보브, 톰보이 등 5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10~20% 스페셜 데이 및 금액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롯데ON,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소개해주고 판매하는 ‘릴레이 100라이브’ 초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온라인 몰인 롯데온에서도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초대회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전개하며 대현, 린컴퍼니, 동광 등이 참여해 롯데온 전용 특가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시즌 팝업으로 본점 코스모노지에서는 ‘대현’ 캡슐컬렉션이, 본점 아미마켓에서는 한소희 원피스로 유명한 브랜드인 ‘아바몰리’가 행사를 전개하고 ‘W컨셉’ 등 온라인 편집샵 인기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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