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열린 ‘2011 캐빈 사회공헌 축제’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지적장애우 시설인 부천혜림원의 원생들이 직접 만든 빵 등 자선 바자회 물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장애인의 날 맞아 바자회‧연주회 등 개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장애우를 위한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려 자선 바자회, 챔버 앙상블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것.

우선 아시아나는 20일에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장애우들을 돕기 위한 ‘2011 캐빈 사회공헌 축제’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아시아나 캐빈승무원(기내승무원) 봉사 동아리인 ‘BOA(BREAD OF ASIANA)’ 및 ‘챠밍팀’ ‘플라잉쉐프팀’과 같은 특화서비스팀 등 총 12개 단체가 참가해 바자회 물품 판매와 재능기부를 시행했다.

특히 판매 품목 중에는 지적장애우 시설인 부천 혜림원의 원생들이 직접 만든 빵, 쿠키와 수공예품도 있어 더 의미 있다는 게 아시아나의 설명이다.

본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아시아나가 후원하는 부천 혜림원,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 부천대장분교 등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아시아나는 또 하루 앞서 아시아나 기내승무원으로 구성된 챔버 앙상블과 함께 국립특수학교인 안양 해솔학교를 찾아가 장애 학생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에서 아시아나 캐빈 챔버 앙상블은 장애 학생들이 듣고 부르기 쉬운 동요 메들리와 ‘어머나’ 등 유명 가요는 물론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은 영화 음악을 연주했다. 또 기내 방송 멘트를 활용한 곡 소개를 통해 기내에서 연주회가 펼쳐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연 중간에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는 페이스북을 통한 두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색동행복천사’ 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아시아나 페이스북 팬페이지 (www.facebook.com/asianaairlines.korea) 내 ‘사회공헌 프로젝트’ 탭 페이지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국내 저소득층 아동의 사연에 대한 응원을 남기면 누적된 응원 댓글 수 100개당 저소득층 아동 10명에게 어린이날 선물세트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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