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안해, 고마워> 중에서. (사진출처: (주)키노아이DMC)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동물과 인간의 줄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안해, 고마워>가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9일 서울정동환경재단에서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개막작 <미안해, 고마워> 소개됐다. 총괄 프로듀서인 임순례 감독과 동물 배우 ‘하늘이’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미안해, 고마워>는 누군가에게는 부모이자 누군가에게는 친구, 누군가에게는 형제와 자식 같은 동물과의 교감을 그려 낸 작품이다.

임순례 감독은 “평소 유기동물 보호시민단체대표로 활동하다 보니 동물보호 영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동물을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동물과 환경에 관심 많으신 동료 감독들과 의기투합해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동물 사랑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또한 이번 기자회견장에는 영화에서 반려동물 ‘수철이’로 출연한 동물 배우 ‘하늘이’가 깜짝 등장했으며,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우와 김태용 감독, 김종관 감독 등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미안해, 고마워>는 내달 18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에서 선 공개 후 26일 정식 개봉한다.

영화 <미안해, 고마워>는 임순례, 박흥식, 송일곤, 오점균 감독 등 충무로 대표 실력파 감독들이 참여해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극적인 감동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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