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협 7기 위피스쿨 멘토 사진.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 2020.8.25
대사협 7기 위피스쿨 멘토 사진.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 2020.8.2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회장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가 지난 14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충청남도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 등과 함께 진행한 태안지역 교육 나눔을 위한 ‘2020년도 서부 위피스쿨 7기 온라인 멘토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부 위피스쿨 7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기존의 대면 교육활동을 대사협과 서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태안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영어, 토론(논술), 체육(홈트레이닝), 실과(코딩) 등 4과목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태안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진로 콘서트를 개최해 입시 정보와 학습 노하우 전수, 동기부여 및 정체기 극복사례 등의 주제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다뤘다. 아울러 특정학과나 대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겐 위피스쿨 전 기수 멘토들과 매칭해 상담을 진행했다.

2017년 ‘서부 위피스쿨’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멘토링 시작 전 멘토들 대상으로 3주간 소양교육과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또 멘티들에겐 온라인 멘토링 진행에 필요한 교재 교구와 노트북 등의 장비를 대여해줬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한 학급당 4~5명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수업을 해 비대면이었지만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어서 위피스쿨 참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부 위피스쿨의 주최기관인 서부발전의 임정래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지역사회의 뜨거운 사랑과 참여로 시작된 위피스쿨이 앞으로도 태안지역 학생들의 성장에 길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대학생 멘토들에게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부 위피스쿨은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교육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써, 발전소가 위치한 태안 농어촌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미래의 주역으로 동반 성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발전과 우리나라의 재능기부 봉사문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또한 학습 지도능력과 봉사마인드를 갖춘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정서교류, 창의융합교육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7기 수료자(멘토 4명, 멘티 45명)를 포함해 지난 3년간 총 1389명(멘토 130명, 멘티 1259명)이 서부 위피스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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