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강원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태운 모터보트가 바다 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여름 날씨를 보였다. ⓒ천지일보 2020.5.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속초해수욕장. ⓒ천지일보 2020.5.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23일 0시부터 긴급 폐장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충남·강원·제주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8개 해수욕장이 22일 밤 12시(23일 0시)부터 긴급 폐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차양시설)·물놀이용품 대여 등을 중단해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을 폐장하더라도 일반인의 방문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에 경북의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등대박물관, 충남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 임시 휴관한다. 부산은 전날(21일)부터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을 자체적으로 휴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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