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1일 수강자들에게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농(農)튜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8.21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1일 수강자들에게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농(農)튜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0.8.21

유튜브 농산물 영상 통해 구매로 이어져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농(農)튜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6회에 걸쳐 총 30시간 집중교육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21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이브방송 등 유튜브 마케팅 교육 추진 결과 농업인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이번 농튜버 육성 교육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자상거래로 1차 농산물과 가공품을 취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의 이해와 방송 장비 활용법, 동영상 촬영기법과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마케팅은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교감하고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업인에게는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를, 소비자는 농산물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 발굴로 지역농업인과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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