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2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이 호남 출신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와 호남 제2지역구 갖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정운천 국민특별통합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인사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20위 안에 호남 인사를 25% 추천하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문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통합당은 또 현역 의원의 호남 제2지역구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통합당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전체 41개 지방자치단체의 명예의원을 위촉하고자 한다”며 “각 의원이 해당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중점추진 예산과 법안 등 소통창구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 있게 호남민에게 다가가겠다”며 당이 친호남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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