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8.20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8.20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선정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계획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거점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전남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군의 자립적 발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는 주제로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땅끝과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내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땅끝권역과 해남읍권역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자원과 지역산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땅끝권역에는 황토나라테마촌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 비대면·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땅끝해남의 해양 자원을 걷기 여행과 연계해 전남도 블루투어의 거점 코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해남읍권역에는 연동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공방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해남미소 상품을 전시·판매해 지역 생산 농수산물 판매에도 힘쓸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객 400만명 시대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 블루투어의 성공적 추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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