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식목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6번째부터 한현미 환경∙고객담당 상무, 조원용 홍보부문 상무, 문명영 중국지역본부 본부장.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톈진 에코시티 1.8㎞ 친환경 가로수길 조성… 플라타너스 1000그루 심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은 UN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UN환경 계획(UNEP) 한국위원회(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중국 정부가 개발 중인 톈진 에코시티에 친환경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중국 톈진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에코시티 중심 대로변 1.8km를 따라 플라타너스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 탄(Zhu Tan) 톈진시 정치협회 부주석, 수 후아신(Xu Huasin) 톈진시 자연보호구 평가위원회 부주임, 이승진 UNEP 이사 등 톈진시 주요 관계자들과 유넵한국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가로수길 조성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의 기금 마련을 위해 아시아나는 ‘탄소상쇄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인천공항과 북경 공항에서 고객들의 서명을 받아 탄소상쇄비를 적립하는 방법으로 에코시티 식목 기금을 조성했다.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취항지에 사회공헌을 한다는 취지로 에코시티 식목 행사를 유넵한국위원회와 함께 하게 됐다”며 “또한 UNEP에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0억 그루 나무심기운동’에 동참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톈진 에코시티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4㎢ 규모의 친환경 도시 개발 프로젝트로 2020년 완공되면 35만 명의 거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도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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