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박물관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가족들이 생쪽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20.8.13
나주시천연염색박물관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가족들이 생쪽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20.8.13

가족의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 기여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13일부터 ‘2020년 전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방학 특강을 시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 5일 수업이 시행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며 문화예술 소양을 키우고 또래·가족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앞서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공모하는 ‘2020년 전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재단의 ‘좌 뇌와 우뇌로 즐기는 우리 색 이야기’가 선정됐다.

재단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측면에서 전통 공예에 접근해 사고력, 관찰력, 지각력 및 심미안적인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3일부터 3일간 방학 특강으로 나주 쪽을 이용한 생쪽염색 등을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윤희 팀장은 “참여 가족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로도가 증가해서 인지 마스크를 쓰고 진행함에도 적극적”이라며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참여자 가족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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