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주변에 한때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한 시민이 아이와 함께 비를 피하기 위해 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천지일보 DB
소나기에 한 시민이 아이와 함께 비를 피하기 위해 뛰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목요일인 13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14일부터 15일까지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낮부터 밤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전라내륙에서 소나기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전 5시 50분 기준 내륙과 남해안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내륙,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이 안개는 아침 9시까지 이어지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소산되겠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안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해무(바다안개)가 유입되는 교량에서는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13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사이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전라내륙에서 20~60㎜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각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26.8도, 춘천 24.5도, 강릉 29.1도, 청주 25.8도, 안동 25.1도, 대구 25.9도, 부산 24.5도, 광주 26.2도, 전주 26.6도, 인천 26.0도, 제주 29.9도, 울릉도‧독도 26.6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5일에는 중부지방이 흐리고 새벽에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해 낮에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오후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6일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가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후에 충청도와 경북북부, 강원영동,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비가 그치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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