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남 효창동장(오른쪽)이 행복보험 제1호 후원자로 나선 모습 ⓒ천지일보 2020.8.12
이정남 효창동장(오른쪽)이 행복보험 제1호 후원자로 나선 모습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 효창동(동장 이정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기환)가 코로나19와 폭우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우체국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다양하고 더 많은 대상자에게 보험혜택을 지원하고 기부자에겐 세제혜택 등을 주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부사업으로 전환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정남 효창동장이 행복보험 제1호 후원자로 나선 바 있다.

그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급여 대상자 총 16명에게, 3년 만기 상품으로 48만원의 보험료를 연계해 지원했다.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주계약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수급자 등이며, 가입나이는 만 15~65세이다. 보험금액(가입자 부담)은 1만원(1년 만기) 또는 3만원(3년 만기)으로 나머지 금액(2만 1100원~8만 1100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보장내용은 ▲만기급부금(만기시까지 생존시 가입비 100% 환급) ▲유족위로금(재해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 ▲재해입원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시 1일 1만원, 120일 한도) ▲재해수술비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수술시 10만~100만원) 등이 있다.

김기환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장기간 지속된 폭우로 인한 재난재해 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이들에게 보험가입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실천 및 안전한 효창동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복보험 가입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효창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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