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신속한 확인을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8.12
장흥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신속한 확인을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신속한 확인을 위해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공서 출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는 군청 입구를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 및 보건지소, 터미널 등 군민의 출입이 많은 군 산하기관에 설치했다.

비대면 체온측정기는 측정기 앞에 서면 안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이 측정되는 방식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인식 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음성멘트 안내가 나오는 등 마스크 착용여부 식별도 가능하다.

군은 안면인식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돼 출입 인원 기록관리 및 감염자 경로확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와 함께 기존 발열체크를 진행하던 보조 인력을 활용해 고체온자에 대한 재측정 및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로 관공서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군청이나 군 산하기관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