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심각한 하동‧합천에 1000만원씩 기탁
코로나19 ‘소상공인돕기 1004운동’ 모금액 활용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하동과 합천지역의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하동군과 합천군에 냈다.

도청노조는 지난 3월부터 직원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소상공인 돕기 1004운동을 통해 적립된 모금액을 이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히 기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동근 노조 위원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근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1004운동의 첫 달 모금액으로 마스크 5000장을 전 시군 소상공인에 전달했고, 연말까지 이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긴급 지원이 필요한 도민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노조는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1004운동은 도청 전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3월~12월까지 10개월간, 희망자만 매월 급여에서 1000원씩 모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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