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주도적 참여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 조성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아동 놀 권리 보장 프로젝트 ‘맘껏 놀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힘을 모으기 위해 부산대학교 사범대학(학장 홍창남), 굿네이버스부산울산경남본부(본부장 권민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장, 권민정 굿네이버스부산울산경남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0년 1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존중과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의 놀이와 여가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총 5개구(금정구, 부산진구, 서구, 사상구, 사하구)이며, 놀이활동은 9월 21일부터 연말까지 월 2회 진행된다.

한편 협약서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인식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 ▲대학생 자원봉사자(놀이큐레이터) 모집 및 홍보 ▲ 놀이큐레이터 양성 및 관련 교육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범대학 내 전문 자원봉사 인력(놀이큐레이터)의 체계적 수급 절차를 마련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놀이문화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놀이큐레이터) 발굴에 협조하며, 놀이큐레이터로 최종 선정된 이들은 아동들의 안전과 놀이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쓴다. 그리고 굿네이버스는 놀이큐레이터 양성 및 사업과 관련한 교육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 아동들이 이번에 맘껏 놀자 사업지로 선정된 아동친화적 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성장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데 본 사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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