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에이드리엔 아쉬트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에이드리엔 아쉬트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흑인 여성’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해리스 상원의원(55)은 1964년 10월 20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자메이카) 아버지와 타밀족 출신의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인 도널드 해리스이며 어머니는 유방암 전문 과학자 시아말라 고팔란 해리스다.

하워드대(정치과학, 경제학)와 헤이스팅스 로스쿨(법무박사)을 졸업한 법조인 출신이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1년 1월~2017년 1월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가 자금력 부족으로 같은 해 12월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뒤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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