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교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에서의 식사 금지와 소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권고했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한 장로교회에서 교인 6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지역 49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가 다녀간 곳이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확진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계속 예배를 드리면서 집단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인근 건물의 상가와 학원들은 지역감염 우려 때문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고양시 일산동구의 반석교회에서 촉발된 감염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확진자인 이 교회 교인이 사업을 하는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1층에서 이웃 상인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
또 고양시 덕양구의 ‘기쁨153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21명으로 늘었다.
이에 고양과 김포 등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간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의 다중이용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모든 실내시설에서의 집단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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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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