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서 열린 현대아반시스(주) 박막태양전지공장 기공식. 왼쪽부터 김정래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 김권태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장, 이종진 현대아반시스 사장, 드 샬렌다(De Chalendar) 생고방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형근 충북도의장, 이종윤 청원군수, 박문희 산업경제위원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박규복 스템코(주) 회장.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프랑스 생고방사(社)가 공동 출자한 (주)현대아반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박막(薄膜) 태양전지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15일 현대아반시스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서 1공장 기공식을 열고 박막형 태양전지(CIG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대아반시스는 이날 기공식 기념 발파를 시작으로 총 21만 2000㎡(약 6만 4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100MW 규모의 박막 태양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늘려 2015년까지 연간 400MW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시운전 등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현대아반시스를 통해 우리나라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사업 개척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첨단 박막 생산기술로 국가 및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기술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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