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0
구례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10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구례군청을 방문해 준비해간 구호품을 전달하고 섬진강 범람과 제방 붕괴로 인해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 오일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눈 앞에 펼쳐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 상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침수 쓰레기를 치우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례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0
구례 수해 복구 현장에 참여한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8.10

엎친 데 덮친 격으로 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복구 작업에 동참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수마에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상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날 수해 복구 현장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도 함께했다.

허유인 의장은 “구례군은 순천시와 인접한 지역인 만큼 이번 피해가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며 “구례와 순천이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하루빨리 피해주민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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