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안전관리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윤국 포천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8.10
경기도 포천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안전관리 대책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윤국 포천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8.10

한탄강 수위상승으로 위기감 ↑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9일까지 지속해서 내린 강우로 피해가 곳곳에 발생함에 따라 지역의 안정을 위해 복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평균 556㎜(최고 707㎜, 최저 437㎜)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한탄강 수위마저 상승하면서 지역에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국도 87호선 등 낙석 구간 및 시도 1호선 침수지역 등을 긴급 복구했으며, 영평천 등 위험도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현재 시는 하천제방 및 사면 유실과 도로 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와 농경지 침수 등 사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으나 85%가량 응급복구가 이루어진 상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계속된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도로 유실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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