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조주영.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8.9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조주영.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8.9

‘연승 기록한 천안 4승 5무 3패로 8위’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이 지난 1일 춘천시민축구단에 이어 8일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8월 들어 2연승을 질주했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조주영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시즌 첫 유관중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천안은 오는 15일 목포시청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시작 전부터 폭우가 내려 경기장에 물이 많이 고인 탓으로 천안과 전주 선수들 모두 볼을 컨트롤하는 것부터 애를 먹었다. 전반전에 내내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 후 천안은 고석과 정성현을 교체를 통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김상필을 교체투입 시키며 선취 득점을 노렸으나 전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에 최승호까지 교체 투입했으며, 최승호는 교체투입과 동시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상대팀 키퍼에 막혔다.

천안은 포기하지 않고 전주를 몰아부처 후반 막판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주영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환호했고, 천안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천안은 4승 5무 3패(승점 17점)로 8위를 차지하게 됐다.

김태영 감독은 “지난 춘천전부터 8월에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의기투합한 상태”라며 “분명히 위기는 올 것이지만, 이를 돌파하고 이겨낼 준비가 돼 있어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천안시축구단.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8.9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천안시축구단. (제공: 천안시축구단) ⓒ천지일보 20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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