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골드바 제조 작업(서울=연합뉴스) 연일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사에서 직원이 유압 기계 앞에서 미니 골드바 제품을 만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도 28일 급등하며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7.11% 오른 8만2천970원에 거래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사에서 직원이 유압 기계 앞에서 미니 골드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미중갈등 고조 속 국제유가도 하락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제 금값이 7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41.40달러) 떨어진 2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금값이 하락한 것은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 달러화 가치 반등이 거침없던 금값 랠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8% 상승했다. 달러 약세는 최근 ‘금 랠리’를 뒷받침한 주요 원동력이었다.

국제 유가도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3달러) 떨어진 41.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1.46%(0.66달러) 내린 4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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