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경 (제공: 농협중앙회) ⓒ천지일보 2019.7.31
농협중앙회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잡곡사업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잡곡생산 이력관리를 위한 전산을 개발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중앙회 IT경제부가 약 3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번 전산시스템은 매입관리 강화를 위해 원산지 관리를 철저케 실시하고 매입처 구분 등록으로 수입산 잡곡의 혼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전산시스템 개발로 산지농협은 앞으로 잡곡 수매 및 매입 시 필수적으로 ▲원산지 증명서 입력 ▲잡곡 매입처 구분 등록(농가·계통농협·민간·영농조합법인)을 실시해야 매입을 완료할 수 있다.

농협은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산지농협 잡곡 담당자들이 원산지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잡곡사업의 투명성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산지농협별 잡곡 매입 현황을 점검할 수 있어 농협 잡곡에 대한 소비자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농협 내 원산지 이력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 전 단계로 시스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원칙에 기반한 잡곡시장을 만들어 투명성을 강화하고 산지농협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기리를 제공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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