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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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으나 79명이 미달해 8월 12일(수)까지 참여자를 추가로 선발한다.

2차 선발에는 1차 모집 때 미달된 79명과 더불어 중·고등학교 생활방역지원 10명 등을 포함한 총 10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코로나19사태 이후 한국의 공식 실업자는 2월에 비해 대략 2배 규모에 이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평창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정책의 일환인 취약계층, 실업자, 장기휴직자 등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늘리고자 했으나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자리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현수막 게첨과 더불어 지난 6일(목)에 개최된 부서장 월간회의 시 주민홍보 협조요청을 통해 모집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평창군은 공백이 없는 학교 방역을 위해 희망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관내 중고등학교 4개교에 10명, 도서관에 2명을 배치하여 1일 2~3시간씩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된 방역인력은 학교 개학이후부터 학기가 끝나는 12월까지 등교시간 체온체크, 교실소독, 손소독제 배치 등 교내 방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학기 개학 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보조를 맞춰 지속해서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방역지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군민들께서는 희망일자리 신청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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