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이 6일 대회의실에서 마을 학교 대표, 강사, 학부모 등 25명을 대상으로 ‘함평 문해 교육 전문강사 양성 기본과정’ 수료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함평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8.6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이 6일 대회의실에서 마을 학교 대표, 강사, 학부모 등 25명을 대상으로 ‘함평 문해 교육 전문강사 양성 기본과정’ 수료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함평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이 6일 대회의실에서 마을 학교 대표, 강사, 학부모 등 25명을 대상으로 ‘함평 문해 교육 전문강사 양성 기본과정’ 수료식을 했다.

문해 교육 전문강사 양성 기본과정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교육 시행으로 더욱 커진 교육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마을 학교 대표 및 강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지난 6월 9일부터 주 2회, 총 45차시로 운영됐다. 

문학박사, 수석 교사 등 전문강사들의 이론과 실제 참여식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이수 후 ‘독서지도사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이후 자격증 취득자는 마을 학교 프로그램 및 소외계층,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기부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과정에 참여한 해봄마을학교 조윤슌 대표는 “지난 4월 마을 학교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원격연수에 이어 기초 문해력 지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연수과정에 참여하니 매우 뿌듯하고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본 연수과정과 연계한 마을 학교 프로그램 개설 및 방과후 활동에 적극 활용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김완 교육장은 “코로나 19로 더욱 심해진 교육격차 해소 및 읽기 부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해주신 마을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9월에도 본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문해 교육 전문강사 양성 심화 과정을 개설해 학교와 마을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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