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천지일보 2017.11.29 DB
국가인권위원회. ⓒ천지일보 DB

인권위원장, 숭의여중 농구부 격려 방문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스포츠인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인권위 조사관이 직접 훈련현장으로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6일 인권위는 선수와 지도자의 스포츠인권 인식, 훈련실태 및 여건, 인권침해 발생여부 등을 심층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스포츠인권 현장조사를 지난달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인권 현장조사는 스포츠계 인권침해의 양상과 종목별 특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직장운동경기부 등 실제 훈련현장을 인권위 조사관이 방문, 선수·지도자와의 1:1 면담 등으로 진행된다.

대상 기관은 ▲체조·육상종목 ▲투기종목 ▲수상종목 ▲구기종목 ▲그 외 종목 등 종목별로 임의 선정된다. 또 선수뿐만 아니라 ▲과거 선수로 활동하다가 그만 둔 진로변경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다양한 스포츠 관계자도 면담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최영애 인권위 위원장은 이날 스포츠인권 현장조사가 실시되는 서울시 동작구 숭의여자중학교 농구부를 방문한다.

인권위는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스포츠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스포츠계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현장조사.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현장조사. (제공: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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