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지난 2018년 열린 ‘통일 염원 제14회 구미 새마을 배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지난 2018년 열린 ‘통일 염원 제14회 구미 새마을 배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대구·경북 지역만 참가 가능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30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통일염원 2020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동호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문화 교류를 지원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농구연합회와 영남일보, 민주평통구미시협의회가 주관한다. 중등부 32개팀, 고등부 32개팀, 대학·일반부 32개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대회운영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북도와 대구시에 주소가 등록된 학교와 기관, 단체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시는 기상이나 일몰로 경기 진행이 어려우면 주최측의 판단에 따라 경기 방법과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대회 중간 선수·관중을 대상으로 ‘자유투 콘테스트’와 ‘덩크슛 콘테스트’를 열어 입상한 선수에게 선물도 제공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중식과 기념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려 매우 뜻깊다”며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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