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한 마을회관에서 5일 안마의자와 발마사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8.5
전북 남원시 한 마을회관에서 5일 안마의자와 발마사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8.5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
마을당 350만원까지 안마의자 등 지원

남원시가 의료 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마을 농업인들의 건강 유지와 증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362개 농촌지역 마을 중 타 부서 기 보급 및 지원예정 92마을을 제외한 270마을에 대해 희망하는 건강관리기구(안마의자, 또는 혈압계+ 발안마기)를 마을당 350만원 범위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올해 4억 4100만원을 투입해 126개 마을을 지원하고 최근 구매대행 입찰, 계약 등을 완료하고 현재 126개 마을에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자동전자혈압계를 마을회관에 공급 완료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랜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은 사실상 경제적 이유나 의료기관의 접근성 문제로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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