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8.5
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8.5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 예정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2020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악화된 청·장년층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총사업비 약 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모집했으며 775명의 신청자 중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재산 등(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기준 2억원 이하)을 고려해 12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행정자료전산화사업 ▲업무 보조 ▲상담사업 ▲환경정비사업 등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근로사업이 고용 확대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과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어려운 일용직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특별지원 단기일자리 사업’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5월부터 20개 부서에 67명이 참여한 단기일자리 사업은 당초 7월까지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11개 부서 42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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