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사과, 왜?

남희석, 김구라 공개저격 지적에 “2년 이상 고민한 글… 사연 있다”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개그맨 김구라를 공개 저격한 남희석이 본인의 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라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경력)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이후 해당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현재 남희석의 해당글은 페이스북에서 삭제했다.

다음 날인 30일 남희석은 자신의 SNS에 김구라를 공개 저격한 행동을 두고 ‘실망스럽다’라는 네티즌의 글에 “죄송합니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입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공개적으로 동료를 저격해놓고 안 부끄럽나’라고 말에는 “죄송합니다”라면서도 “사연이 있어요”고 말해 그 배경을 더욱 궁금케 했다.